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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SBS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X김재영 출연 확정‘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와 김재영이 출연을 확정했다. 사진 제공 = 솔트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S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방송 예정 SBS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연출 박진표/제작 스튜디오S)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지옥에서 온 악마’ 강빛나가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누구보다 인간적인 형사 한다온을 만나 죄인들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로맨스 판타지이다.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특별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12월 29일 ‘지옥에서 온 판사’를 이끌어 갈 매력만점 두 주인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바로 박신혜(강빛나 역)와 김재영(한다온 역)이다. 먼저 박신혜는 극 중 ‘지옥에서 온 판사’ 강빛나 역을 맡았다. 초엘리트 판사이자 눈부신 미모의 소유자인 강빛나의 진짜 정체는, 타인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도 반성하지 않고 용서받지 못한 자들을 죽여 지옥으로 보내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지옥에서 온 ‘악마’이다. 전무후무 판타지적 주인공 강빛나가 상상초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휘어잡을 전망이다. 박신혜는 탁월한 연기력과 대체불가 매력으로 작품을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이다. 어떤 작품을 만나든, 어떤 캐릭터를 만나든 반짝반짝 빛나게 만드는 박신혜의 연기는 대중을 사로잡았고 ‘미남이시네요’, ‘상속자들’, ‘피노키오’, ‘닥터스’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켰다. 매 작품 대중적 사랑을 받으며 완벽하게 캐릭터를 구현해 내는 박신혜의 존재감이 ‘지옥에서 온 판사’를 얼마나 특별한 드라마로 완성시킬지 기대된다. 이어 김재영은 극 중 노봉경찰서 강력 2팀 한다온 경위로 분한다. 한다온은 다정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예리하며 뛰어난 관찰력을 지닌 경찰이다. 악마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일 만큼 훈훈한 인물이지만, 마음속에는 그 누구도 모를 아픔을 품고 있다. ‘지옥에서 온 판사’ 강빛나를 만나 한다온의 인생도 큰 변화를 맞게 된다. 김재영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선악이 공존하는 독보적인 마스크로 매 작품 팔색조 같은 존재감을 보여주는 배우이다. 특히 2021년 방송된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는 고현정과 압도적이고 치명적인 연기 호흡을 보여주며 호평을 모았다. 차근차근 필모그래피와 연기력을 쌓아온 김재영이 ‘지옥에서 온 판사’를 통해 또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박신혜와 김재영. 대체불가 두 배우가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를 위해 뭉쳤다. 한 번 빠지면 절대 헤어 나올 수 없는 악마처럼 시청자를 사로잡을 SBS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2024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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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그리고 4월 말 개봉 앞둔 <데드캠핑 더라이브>영화 액션 스릴러 <데드캠핑 더라이브>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2020년 초, 코로나19가 대한민국을 휩쓸었다.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이것은 우리의 일상을 바꿔 놓았다. 이러한 가운데, 몇몇 기 개봉작들이 다시금 주목을 받았고, 현재 상황에서 비롯된 공감대의 작품이 관객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그중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외부 활동, 특히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이것을 소재로 한 액션 스릴러 <데드캠핑 더라이브> 역시 '코시국' 관객들의 흥미를 한껏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금 주목을 받은 영화들이 있었다.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코로나19 전염병을 예견한 듯한 2011년 개봉작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컨테이젼>이었다. 영화 속 발병 경로, 전염 과정 등이 코로나19와 유사한 부분이 많았고 영화가 주는 공포는 대중에게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이후 심화된 코로나19 상황 속 2020년 6월에 개봉한 박신혜, 유아인 주연의 <#살아있다>는 사회적인 고립, 삶에 대한 성찰 등은 코로나19 전파 후 대한민국 관객들이 처한 상황과 맞닿은 이야기로 어려운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진 코로나19. 실외보다는 실내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여행에 대한 아쉬움도 커져만 갔다. 몇몇 관객들은 이러한 여행에 대한 갈망을 조금이라도 해소시키고자 이국적인 도시와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영화들을 찾아보기도 했다. 현재뿐 아니라 과거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도 만날 수 있는 <미드나잇 인 파리>, 그리고 아이슬란드 대자연을 화면 한가득 만끽할 수 있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은 개봉 시점이 많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랜선 여행’을 떠나고픈 관객들에게 다시금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여행뿐 아니라 ‘캠핑’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해외 여행이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일상을 벗어나 타인과 거리를 두고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캠핑 관련 컨텐츠도 뜨거운 인기를 받고 있는 상황. 오는 4월 말 개봉 예정인 영화 <데드캠핑 더라이브>는 인기 캠핑 유튜버 ‘수연’이 덫에 반드시 걸려들 그놈들을 사냥하기 위해 외딴 산속에서 펼치는 캠핑 액션 스릴러로, 요즘 관심도가 높은 소재를 다루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건, 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연’(남지현)의 솔로캠핑 라이브이다. 탁 트인 해변에서 대자연을 만끽하며 라이브를 펼치는 모습에 이어, 인적이 드문 산에서 ‘먹방’을 선사하는 ‘수연’의 모습은 관객들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하다. 보기만 해도 심신 정화, 당장이라도 떠나고픈 욕구를 자극하는 ‘수연’의 캠핑은 전문 캠퍼는 물론 이제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캠린이’(캠핑+어린이·캠핑 초보를 가리키는 신조어), 그리고 관객들까지 모조라 사로잡을 예정. 더불어 ‘수연’(남지현)이 펼치는 거침없고, 짜릿한 사냥 액션은 스릴까지 선사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캠핑’에 대한 인기가 나날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이러한 소재를 바탕으로 그려낸 영화 <데드캠핑 더라이브>는 인기 캠핑 유튜버 ‘수연’이 덫에 반드시 걸려들 그놈들을 사냥하기 위해 외딴 산속에서 펼치는 캠핑 액션 스릴러로, 오는 4월 말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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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 최수영 등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할 경쟁부문 및 넷팩(NETPAC)상 심사위원 14인‘영화는 계속된다’는 슬로건과 함께 오는 4월 29일 개막하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감독과 배우, 프로그래머, 평론가, 제작자 등 다양한 국내외 영화인들로 구성된 경쟁부문과 넷팩(NETPAC)상 심사위원 총 14인을 선정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다양한 국적과 전문성을 가진 국내외 주요 영화계 인사들과 패기 넘치는 신진 영화인들을 심사위원으로 두루 구성해 전문성과 참신함이 돋보인다. 먼저 국제경쟁에서는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바냐 칼루제르치치 집행위원장, <질투는 나의 힘>(2003)부터 <결백>(2020)까지 다채로운 배역과 장르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를 보여 주고 있는 배종옥 배우,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칸영화제 초청작 <백일염화>(2014)와 <와일드 구스 레이크>(2019)를 제작한 선양, <프리덤>(2019)으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알베르 세라 감독, 홍상수 감독의 <생활의 발견>(2002)부터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 이창동 감독의 <밀양>(2007) 등의 이한나 프로듀서가 참여해, 전 세계 전도유망한 신인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10편의 반짝이는 한국영화들을 선보이는 한국경쟁에서는 현 전주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이자 영화 <협녀: 칼의 기억>(2015) 등을 연출한 박흥식 감독과 로스앤젤레스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의 키바 리어든 프로그래머, <레몬 공장 소녀>(2013)의 연출자이자, 스트리밍 플랫폼 ‘무비(MUBI)’의 콘텐츠 디렉터 키아라 마라뇬이 나서 각자의 시선으로 심사에 나선다. 25편의 작품이 본선에 오른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는 퀘벡시티영화제 프로그래밍 디렉터 로라 로하드, 박신혜, 전종서 주연의 스릴러 영화 <콜>을 연출한 이충현 감독, 영화 <걸캅스>(2019)와 <새해전야>(2021), 전주국제영화제를 무대로 삼았던 드라마 「런 온」(2021)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나날이 확장하고 있는 배우 최수영이 선정되었다. 한편, 비경쟁부문에서 상영하는 아시아 영화를 대상으로 아시아영화진흥기구(The Network for the Promotion of Asian Cinema, NETPAC)가 시상에 나서는 넷팩(NETPAC)상은 3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다.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 변성찬 평론가, 장편 다큐멘터리 <프리 래디컬스: 실험영화의 역사>(2011)의 핍 초도르프 감독이다. 올해 영화제에 초청된 심사위원들은 영화제 기간 중 전주를 찾아 심사를 진행하되, 해외에 거주하는 심사위원들은 별도의 초청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심사로 대신한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전주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오프라인 상영을, OTT 플랫폼 웨이브(www.wavve.com)에서 온라인 상영을 실시하며, 대담과 토크 프로그램 등은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계정(www.youtube.com/JEONJUIFF)에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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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대상 누가 탈까…송중기·박보검·김래원·조정석방송 3사, 30~31일 2016 연기대상 시상식에 관심 고조 KBS와 SBS는 행복해서, MBC는 초라해서 고민이다. 방송 3사가 연말 연기대상의 MC를 확정하고 베스트커플과 인기상 등 누리꾼 투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30일과 31일 밤 진행될 3사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 KBS, 풍성했던 밥상에 행복한 고민KBS는 상을 줄 사람이 너무 많아 없던 상도 만들어내야 할 판이다. 그만큼 올 한 해 드라마국의 밥상이 풍성했다.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송혜교를 필두로,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박신양, '아이가 다섯'의 안재욱 등이 나란히 반짝반짝 빛나는 성과를 내며 KBS의 위상을 높였다. 이들의 연기는 모두 대대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작품도 큰 성공을 거두면서 대상을 놓고 경합을 벌일 수밖에 없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유정, '아이가 다섯'의 소유진, '태양의 후예'의 진구-김지원 등도 비중 있는 상을 노리고 있다. KBS는 또한 비록 기대에 못 미치거나 큰 반향을 낳지 못했어도 챙겨줘야 할 배우들이 많다. '함부로 애틋하게'의 김우빈-수지, '공항가는 길'의 이상윤-김하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이동건-조윤희 등이 대상 이외의 상에서 이름이 거론된다. ◇ SBS, 대박은 없지만 중박 이어져 SBS는 대박은 없었지만 중박이 이어져 역시 만만치 않은 고민을 하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 '리멤버 아들의 전쟁'의 유승호, '질투의 화신'의 조정석, '닥터스'의 김래원', '낭만닥터 김사부'의 한석규, '푸른바다의 전설'의 전지현, '미녀 공심이'의 남궁민 등이 고루 존재감을 확실히 과시했다. 또 '질투의 화신'의 공효진, '닥터스'의 박신혜, '낭만닥터 김사부'의 유연석과 서현진, '푸른바다의 전설'의 이민호, '미녀 공심이'의 민아도 시청률과 비례해 수상 가능성이 크다. 시청률은 낮았지만 이름값을 한 배우들도 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이준기-아이유, '대박'의 장근석, '딴따라'의 지성, '원티드'의 김아중 등이다. ◇ MBC, 유례없는 흉년에 초라한 밥상MBC는 올해 유례없는 흉작이다. 떡하니 대상을 줄 만한 히트작이 나오지 않았고, 중박도 거의 없다. 그나마 'W'의 이종석, '쇼핑왕 루이'의 서인국 정도가 이름값을 했지만 시청률 등을 놓고 볼 때 대상을 놓고 경합하기는 민망한 면이 있다. 'W'의 한효주, '쇼핑왕 루이'의 남지현, '내 딸 금사월'의 전인화와 백진희가 이들과 비슷한 위치에 있다. '결혼계약'의 이서진-유이, '가화만사성'의 이상우-김소연, '옥중화'의 진세연은 MBC 주말극의 자존심을 세운 공이 크다. 작품은 참패했지만 MBC가 외면할 수 없는 연기자들도 있다. '운빨 로맨스'의 류준열-황정음,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최지우,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문채원, '역도요정 김복주'의 이성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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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관·스크린 넘나드는 배우들…180도 연기 변신(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최근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표나리(공효진 분)로 열연 중인 공효진. 표나리처럼 사랑스러우면서도 때로는 푼수 같은 여주인공 역을 주로 맡아 '공블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공효진이 스크린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다. SBS TV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공효진 공효진은 다음 달 30일 개봉하는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에서 이름도, 나이도, 출신도 모두 거짓인 미스터리한 여성을 연기한다. 자신을 믿고 의지하던 워킹맘(엄지원)의 아이를 데리고 한순간에 사라지는 보모 한매 역할이다. 극 중 한국에 온 지 몇 년 안된 중국인으로 나오는 공효진은 한매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얼굴에 점을 30개나 찍고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사실 여배우가 미모를 완전히 내려놓고 연기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공효진은 26일 열린 '미씽:사라진 여자'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스산한 느낌이 2∼3일가량 지속됐다. 그만큼 도전해보고 싶고,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척박한 삶을 살아온 여인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얼굴에 점을 찍었다"고 소개했다.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 한 장면[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허세 가득한 찌질한 마초남을 연기 중인 조정석도 영화 '형'의 주인공을 맡아 스크린으로 보폭을 넓힌다. '형'은 공교롭게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공효진이 주연한 '미씽: 사라진 여자'와 같은 날(11월 30일) 개봉한다.권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형'은 사기전과 10범의 형 고두식(조정석)과 국가대표 유도선수 출신 고두영(도경수) 두 형제의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조정석은 이 작품에서 그의 장기인 코믹 연기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최근 열린 '형' 제작보고회에서 이 영화에 함께 출연한 도경수와 박신혜는 조정석의 순발력 있는 연기와 애드립을 연신 칭찬했을 정도다. 조정석은 영화 '건축학개론'(2012)에서 납득이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준 바 있다. 당시 분량은 짧았지만, 조정석의 인생작으로 거론될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배우 조정석 배우 이준도 TV와 스크린에서 전혀 상반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준은 MBC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는 정의감 넘치는 변호사로 출연 중이다. 그러나 영화 '럭키'에서는 무기력한 백수건달로 나온다. 생활고를 못 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에 목욕탕에 갔다가 돈 많은 킬러(유해진)와 얼떨결에 처지가 바뀌게 된다. 이준은 얼마 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드라마 촬영은 거의 생방송으로 진행돼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지만, 영화는 한 번에 오래 찍지 않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며 TV와 영화 촬영 현장을 비교하기도 했다. 영화 '럭키'에 출연한 이준 유지태도 팔색조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로 꼽힌다. 얼마 전 tvN '굿 와이프'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뒷거래와 협박을 서슴지 않는 검사 이태준으로 나와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권력을 지키고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아내마저 이용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다음 달 10일 개봉하는 영화 '스플릿'에서는 불의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천재 볼링선수 철종으로 나와 밑바닥 인생을 보여준다.유지태는 최근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그동안 무겁고 심각한 캐릭터를 주로 맡았다"며 "이제는 밝고 재기발랄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기존 이미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려는 듯 제작보고회가 진행되는 내내 유쾌한 농담을 하며 밝은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배우 유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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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한가위 연휴를 맞아 스타들이 팬들에게 즐거운 추석을 기원했다. 서강준, 이태환, 김성균, 염정아, 공명 등은 14일 소속사 판타지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라는 메시지를 한 글자씩 들고 인사했다. 또 SBS TV 수목극 '질투의 화신'의 공효진, 조정석 등 배우들도 드라마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라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들은 또한 "추석엔 뭐니뭐니해도 맛있는 음식, 그리고 가족들과의 즐거운 시간, '질투의 화신'이 있습니다"라며 드라마를 홍보했다. 배우 박신혜는 지난 13일 V 라이브를 통해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척분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맛있는 음식 함께 나누시고 건강유의하며 즐거운 추석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걸그룹 우주소녀는 한복을 차려입고 소속사 SNS를 통해 "올 한가위는 귀경길 조심하시고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풍성하시길 바랍니다. 송편 많이 드시고 여러분 모두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고 보름달에 비는 소원도 꼭 이루어지길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외쳤다. 걸그룹 우주소녀 걸그룹 구구단도 퓨전 한복차림으로 SNS를 통해 각자 추석 계획을 밝힌 후 "구구단과 함께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걸그룹 구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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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 "닭살 돋는 부분 그냥은 못 하겠더라""좋은 작품 있으면 로맨틱 코미디 또 하고 싶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SBS TV 월화드라마 '닥터스'를 막 끝낸 배우 김래원(35)은 밝은 표정에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김래원은 26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로맨틱 코미디 또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며 "이런 좋은 작품 있으면 또 할 생각도 있다"고 했다.김래원은 '닥터스'에서 고등학교 생물교사이자 신경외과 전문의인 홍지홍 역을 맡아 여주인공 유혜정을 연기한 배우 박신혜(26)와 호흡을 맞췄다.김래원은 극 중 화제가 됐던 홍지홍의 말투에 대해 "너무 오글거리거나 너무 닭살이 돋는 부분은 그냥은 못 하겠더라"며 "이걸 어떻게 심플하게 담백하게 넘길 수 있을까 하다 보니 그런 대사가 몇 번 나왔다"고 설명했다. 극 중 홍지홍이 유혜정에게 한 "결혼했니? 애인 있니? 됐다 그럼" 등의 대사가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면서 화제를 모았다.닥터스는 종영을 앞두고 매 회 전국 시청률 20%를 넘기는 등 큰 성공을 거뒀는데, 김래원의 성숙한 멜로 연기가 일등공신으로 평가된다. 배우 김래원 다음은 일문일답.-- 전작 '펀치'와 달리 로맨틱코미디를 선택했는데▲ 굳이 로맨틱코미디 장르를 피하려고 했던 건 아니다. 영화 시나리오 중에도 로맨틱코미디가 있었는데 그냥 매력적이지 않아서 흥미로운 작품을 해왔다. 닥터스는 메디컬드라마고 안 해본 직업이고 재밌을 거 같아서 선택했다. 신혜양이 먼저 캐스팅됐는데 래원 선배랑 하고 싶다고 했다. 머릿속으로 그렸던 대로 비슷하게 잘 갔던 거 같다. 보니까 로맨틱코미디를 오랜만에 했더라. 괜찮은 거 같다. 이런 좋은 작품 있으면 또 할 생각도 있다. 당장은 아니겠지만. 로맨틱코미디는 원래 좋아하고 애초에 시작했던 장르였다.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한 것도 로맨틱코미디다. 저 스스로 자신 있는 분야라고 알고는 있다.(웃음) 교만이 아니라 저만의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너무 맞춤형보다는 멀리 봤을 때 성장할 수 있는 작품들을 다양하게 해왔다. (닥터스) 반응 보면 시작할 때와 너무 다르다. 너무 기쁘다. 전 같으면 이런 말 안 했을텐데. 로맨틱코미디 또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 촬영 끝나고도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다. 광고도 찍고.(웃음)-- 홍지홍 특유의 말투가 화제인데▲ 사실 아무 생각이 없었다. 대사가 좀 어려운 게 많았다. 그리고 너무 오글거리거나 너무 닭살이 돋는 부분은 그냥은 못 하겠더라. 이걸 어떻게 심플하게 담백하게 넘길 수 있을까 하다 보니 그런 대사가 몇 번 나왔다. 감독님이 나중에는 그렇게 해달라고 요구를 하던데 마음이 허락을 안 해서 못 한 것도 있다. 드라마 하다 보면 중반 이후 시간에 쫓길 수밖에 없다. 제작진도 많이 아쉬웠을 텐데 저도 그랬다. 특히 저는 대본을 많이 본다. 제 입장에서 한번 보고 연출자 입장에서도 본다. 무겁고 깊은 장르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회마다 의미를 부여한다. 이 회에서는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 건가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인데 그럴 시간이 없었다. 후반에 방송을 봤는데 연기를 잘못한 부분이 있더라. 뒷부분을 못 보고 앞부분을 하니까 놓치고 갔던 부분이 있다. 배우는 테크닉적으로는 좀 촌스러워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무얼 얘기하려고 하는가를 놓쳐선 안 된다. 아쉬웠던 부분이 있지만 사랑받고 잘 마무리했다.-- 홍지홍의 연령대별로 연기의 범위가 넓었다. ▲ 그게 무척 재밌었다. 특히 20대 초반의 풋풋한 인턴 시절이 잠깐 소개가 됐는데, 대본을 받았을 때 이 부분은 무얼 좀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한테 이 장면이 좀 좋은 거 같다고 했다. 그러면 감독님도 배우가 힘을 좀 주고 싶어하는 걸 알고 생각을 하신다. 개인적으로 그 장면이 좋았다. 그 회가 무척 우울했는데 나중에 내 연기가 그 회의 백미라는 얘기를 들었다. 의도한 대로 됐구나 싶었다. 배우 김래원-- 연기 보면서 '옥탑방 고양이' 생각이 많이 났다. 성장한 느낌이 나던데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나.▲ 그때는 그냥 밑도 끝도 없고 상황도 모르고 개인기를 했다. 그게 벌써 13년이 됐다. 그때는 재미있게 보이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게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진지한 분위기인데 너무 많이 웃겨버리면 인물이 이중적으로 보일 수 있고 굉장히 위험해진다. 처음에 감독님한테 홍지홍 캐릭터의 폭을 넓히고 싶다고 얘기했다. 과한 것 같으면 잘 잡아달라고 했다. 그런데 잡을 때 잡고 풀어야 할 때 풀고 잘한 거 같다. 어려 보이려고 노력 많이 했다. 스태프 도움도 받고 피부관리도 꾸준히 했다.-- 박신혜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데 부담은 없었나▲ 전혀. 한 번도 의식한 적이 없다. 8살 차이죠? 한 살 줄여봤다.(웃음)저도 못 느꼈지만, 후배들도 그렇게 안 대했다. 너무 편하게 또래 오빠처럼 했고 그게 맞는 거였다. 연기하고 서로 호흡하는 데 있어서 의논한 것도 없다. 자연스럽게 갔다. 대본이 잘 깔려 있어서 대사가 그런 힘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감독님도 분위기 잘 만들어 주셨다. 진짜 9살 차이로 보이나요. 지금 저 사진 좀 보세요(웃음)-- 극 중 사제지간인데 연기할 때 신경 쓴 부분은▲ 모르게 해서 잘 됐을 수 있다. 선생님이니까 했으면 더 이상했을 것이다. 그래도 연인이 되고 나서 스킨십할 때는 조금 조심했다. 키스신 같은 경우도 제가 너무 적극적으로 해버리면 좀 징그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제지간이니까. 제가 수줍어하는 것도 대본에는 없었지만, 거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하려고 그렇게 했던 것 같다.-- 후배들 칭찬해 줄 건 없나▲ 이 드라마는 진짜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다들 너무 좋았다. 감독님의 성향이 그랬다. 다정다감하고 화내는 걸 정말 싫어하더라. 유한 분이다. 캐스팅할 때도 그런 부분을 신경 쓰셨다고 하더라. 저만 예외였다고.(웃음) 한분 한분 정말 열심히 했다. 배우 김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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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할머니…'닥터스' 김영애 "따뜻하고 절절한 대사에 울컥"(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따뜻하고 절절한 대사에 울컥해요. 녹화하다 울음이 터져서 NG도 냈다니까요. 대사가 너무 좋고 대본이 참 좋아요."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배우 김영애(65)를 울린 대본은 지난 21일 2회에서 전국 시청률 14.2%, 수도권 16.2%를 기록하며 순풍을 타고 있는 SBS TV '닥터스'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인 박신혜(혜정 역)의 할머니 강말순 역을 맡고 있다. 젊어서는 배운 게 없어 밑바닥 인생을 살았지만 나이 들어서는 밥집을 하고 있는 말순은 못난 아들 자식이 재혼하며 내팽개친 손녀딸 혜정을 거둬 온 마음을 다 준다. 그런 할머니의 헌신과 사랑에 혜정은 학교를 때려치울 생각을 접고 교복을 다시 입는다. 1~2회에서 그려진 혜정과 말순의 교감은 이야기의 절절함과 개연성을 한껏 끌어올리며 시청자에게 감동을 전해줬다. 김영애는 23일 전화 인터뷰에서 "대본을 읽을 때와 연기로 표현할 때 느낌이 또 다른 경우가 있는데 이번이 그렇다"며 "대본을 보면서도 좋은데, 연기하고 화면으로 옮겨진 것을 보면 또 다른 좋은 게 나와 있더라. 오랜만에 이런 경험을 하는 데 참 좋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함축적인 대사가 참 절절해요. 말순이 지홍(김래원) 앞에 무릎을 꿇고 문제아인 손녀를 부탁하는 장면에서는 갑자기 울컥해서 혼났어요. 연습할 때부터 눈물이 막 나는 거에요. 너무 가슴에 와 닿잖아요."2회에서 말순은 그동안 자신의 집 하숙생으로 편하게 대했던 지홍이 손녀의 담임이 됐다는 소식에 갑자기 무릎을 꿇으면서 "살면서 무릎을 꿇어본 적이 없다. 사람들은 과거를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만 선생은 그러면 안 되잖아. 우리 애 잘 부탁한다"고 간절히 애원했다. 김영애는 "술장사, 몸장사 하며 들풀처럼 살아온 할머니지만 삶의 지혜가 있는 할머니"라며 "그런 인물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고민했고 연기를 정말 잘하고 싶었다. 연기하고 나니 참 좋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번 말순 역을 통해 본격적으로 할머니 역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킬미, 힐미' 등 앞선 작품이 있지만 할머니로서의 모습이 온전히 부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다.김영애는 "사극에서는 대왕대비도 많이 연기했지만, 본격적인 할머니 역할은 '닥터스'가 처음인 것 같다"며 "그래서 되게 걱정했는데 잘 나온 것 같아 다행이다. 화장도 기본 메이크업만 하고 출연했는데 조명과 카메라가 좋았는지 그렇게 늙어 보이지도 않더라"며 웃었다. "극의 흐름상 할머니의 존재가 되게 중요하고 결정적인 역할을 해서 출연하게 됐는데 정말 하기 잘한 것 같아요. 너무 기분이 좋아요. 말순은 혜정의 인생에 중요한 인물이고 혜정이가 앞으로 할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죠. 사람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역시 사랑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쁩니다." '닥터스'의 하명희 작가는 지난 2월 김영애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따뜻한 말 한마디' 등 하 작가의 작품을 좋아했어요. 인간에 대한 따듯함이 있는 작가잖아요. 하 작가가 2회 끝나고 문자 보냈는데 '신의 한수'였다고 하더라고요. 말이라도 기분 좋았어요." 김영애는 손녀 역인 박신혜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신혜는 감성도 풍부하지만 굉장히 건강한 아이더라. 정말 예쁜 딸, 손녀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말하면 맞는 말 같아요. 신혜는 발이 땅을 딛고 서 있는 아이 같아요. 땅을 튼튼하게 짚고 서 있는 참 밝고 건강한 아이. 이쪽 일하다 보면 땅에서 붕 떠 있는 아이들이 많은데 신혜는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좋은 배우가 될 것 같고, 좋은 여자, 좋은 엄마가 될 수 있겠다 싶었어요. 함께 호흡 맞추는 게 예뻤어요."김영애는 최근 드라마 '마녀보감'에서는 대비로, 영화 '특별수사'에서는 대기업 회장 사모님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하지만 '닥터스'에서 언제 그랬냐는 듯 이보다 따뜻할 수 없는 할머니로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는 "이 나이에 짧게 나와도 존재감이 느껴진다는 소리를 들으면 더 바랄 게 없다"며 "죽는 날까지 계속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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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래서 박해진"…tvN'치인트' 케이블 최고가 24억에 中수출박해진의 티켓 파워…'나쁜 녀석들' 이어 중국 수출가 경신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tvN 월화극 '치즈 인 더 트랩'이 국내 케이블 드라마 수출 최고가를 경신하며 중국에 판매됐다. 22일 방송가에 따르면 '치즈 인 더 트랩'은 16부가 약 200만 달러(약 24억 원)에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優酷)와 투더우(土豆)에 판매됐다. 회당 판권가는 12만5천 달러다. 기존 케이블 드라마 수출 최고가는 2014년 OCN '나쁜 녀석들'로 역시 유쿠와 투더우에 회당 10만 달러에 판매됐다. '나쁜 녀석들'은 11부로 총 판권가는 110만 달러였다. '나쁜 녀석들'과 '치즈 인 더 트랩' 모두 박해진(33)이 주인공을 맡았다는 점이 중국 수출에서 절대적인 호재로 작용했다. 박해진은 중국에서 이민호, 김수현에 이어 한류스타로 이름을 떨치고 있으며, 주조연으로 참여한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대히트를 하면서 몸값이 더욱 상승했다. 그는 2011년 중국 후난위성TV에서 방송돼 큰 인기를 끈 '첸더더의 결혼이야기'를 통해 한류스타로 떠올랐으며, 잇단 현지 드라마 출연으로 중국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작년에는 중국 인기 드라마 '남인방' 시즌2의 주연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역대 국내 드라마의 중국 최고 수출가는 2014년 이종석-박신혜 주연의 SBS TV '피노키오'로, 유쿠·투더우에 회당 28만 달러에 수출됐다. 그러나 이후 중국의 규제로 드라마의 한중 동시 방송이 사라지면서 대 중국 수출가는 곤두박질쳤다. 이런 상황에서 지상파도 아닌 케이블 드라마의 중국 수출가가 회당 10만 달러를 넘어서며 케이블 기록을 경신한 것은 한류에 켜진 청신호로 해석된다. '치즈 인 더 트랩'은 심의를 받지 않아 아직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가 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이미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많은 중국인이 거의 실시간으로 이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 18일에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의 드라마 인기차트 순위에서 '치즈 인 더 트랩'이 쟁쟁한 중국 드라마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반 사전제작으로 진행된 '치즈 인 더 트랩'은 24일께 16부 촬영이 모두 끝나며 이후 후반작업을 거쳐 중국에 심의를 넣을 예정이다. 유쿠·투더우에서는 올여름께 '치즈 인 더 트랩'을 정식으로 서비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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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박신혜·이종석 열애설 부인…"친구 사이"(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한류스타인 배우 이종석(26)과 박신혜(25)가 1일 파파라치 언론의 열애설 보도를 부인했다.이종석 소속사 웰메이드 예당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두 사람은 드라마 '피노키오'에 함께 출연하기 전부터 친분이 있었고 작품을 하면서 더 친해졌다"라면서 "연인은 아니고 친구 사이"라고 밝혔다. 웰메이드 예당은 두 사람이 늦은 시간에 함께 차를 타고 움직이는 모습이 찍힌 데 대해서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원하는 광고가 많다 보니 함께 소화할 일정이 많고 의논할 것도 많아서 자주 만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신혜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둘은 정말 가까이 지내는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이종석과 박신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영된 SBS TV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수습기자 최달포와 최인하로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아역배우 출신인 박신혜는 2003년 SBS TV '천국의 계단'으로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SBS TV '미남이시네요'(2009),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2010), SBS TV '상속자들'(2013), tvN '이웃집 꽃미남'(2013) 등을 흥행시키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미남이시네요'와 '상속자들'이 아시아 각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흔치 않은 여자 한류스타로서 자리매김했다. 이종석은 16살에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고 2010년 SBS TV '검사 프린세스'로 데뷔했다. 그는 SBS TV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크게 흥행하면서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airan@yna.co.kr